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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투기 시장서도 美에 도전장

러시아 매체 "파키스탄, 젠-10 36대 구매할 것"

(F-16전투기=자료사진)

SetSectionName(); 中, 전투기 시장서도 美에 도전장 최신예 J-10, 파키스탄에 F-16 반값 판매할듯 서경 속보팀 (F-16전투기=자료사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국이 최신예 전투기 J-10을 파키스탄에 대량 판매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고가의 전투기 시장에서도 미국과 격돌할 전망이다. 홍콩 명보(明報)는 19일 러시아의 인터넷 매체(vpk.name)를 인용, 파키스탄이 J-10 36대를 14억달러에 구매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란ㆍ태국ㆍ미얀마 등도 J-10 구매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의 J-10 구입가격은 대당 4,000만달러 수준으로 미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판매한 AN/APG-80 레이더 장착 F-16 전투기(8,000만달러)의 절반에 불과하다. 다만 이 가격에 예비부품, 조종사 등 훈련비, 물류비 등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J-10의 J는 섬멸한다는 뜻을 가진 섬(殲)의 중국어 발음 '지엔'에서 따왔으며 군사전문가들로부터 미국 F-16 전투기와 대등한 성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 수호이27(Su-27)의 엔진을 기초로 중국이 개량 제작했으며 공대지(空對地) 공격 능력과 중저공(中低空) 상태에서의 기동성이 F-16보다 앞선다는 평가도 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이 J-10의 첫번째 대형 해외 고객이 될 경우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중국이 국제 전투기 시장에 미국의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하고, 주변 지역의 군사력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난해 11월 J-10 생산을 담당하는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파키스탄에 이 전투기를 판매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옛 소련의 퇴역 항공모함인 바랴그(Varyag)호와 비슷한 규모의 항공모함 4척(2척은 2015년까지)을 건조할 계획이다. 이 중 1대는 2014년에,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도입한 옛 소련의 퇴역 항모 바랴그를 개조한 항모는 2012년 실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기업ㆍ기관들은 원자바오 총리가 파키스탄을 방문한 17~18일 65억달러 규모의 풍력ㆍ태양력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을 포함, 총 350억달러(40조4,000억원) 규모의 경제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1GW(기가와트)급 원전 건설 방안도 포함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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