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체 '귀성 마케팅' 돌입

SetSectionName(); 유통·식품업체 '귀성 마케팅' 돌입 고속도 톨게이트서 쿠폰북등 배포KTX 이용 고객에 주차장 무료 개방귀성 차량 관련용품 최대 50% 할인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김태성기자 kojjang@sed.co.kr 귀성전쟁이 막이 오른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고향길을 재촉하는 소비자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등 귀성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올 추석은 짧은 연휴에 따른 스트레스와 신종플루 등에 대해 걱정하는 귀성객들이 많아 유통·식품업체들도 차량 무료주차·점검, 방역키트 및 음료 제공등 좀더 실속있고 마케팅효과가 큰 서비스와 이벤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카드 및 멤버스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1~2일'2009 톨게이트 프로모션,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주요 3대 톨게이트인 서울, 서서울, 동서울 영업소에서 귀성차량을 대상으로 품목할인권과 감사품 쿠폰을 넣은 통합멤버스 쿠폰북 15만부를 제작, 고속도로지도와 함께 배포한다. 서울역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점은 KTX를 이용하는 귀성객을 겨냥해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주차장 사용기간은 1~5일까지 총 5일간이다. 또 대전 타임월드점은 2일까지 백화점 지하 4층 자동차 정비센터에서 차량 오일등을 무료로 점검해준다. 이 밖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일 인근 고속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고객들을 위해 선착순 1,000명에게 생수와 떡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2일까지 귀성차량 관련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장기간 운전에 필요한 차량용 방향제 일부 제품들은 최대 50% 깎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전국 91개 점포 내에 위치한 자동차 경정비 코너에서 4일까지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료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GS마트 송파점도 매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무료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2일까지 전 점포에서 '차량용품 기획전'을 열고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GS홈쇼핑은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역과 동서울터미널 등지에서 귀성객들에게 마스크, 항균티슈로 구성된 '신종플루 예방키트'를 무료 배포한다. 식품·외식업체들도 귀성객 편의와 사은품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오리온에서는 3일까지 대형마트에서 '초코파이情 스페셜 팩(14개입·3,600원)'를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최신형 하이패스 단말기 100대를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제품 속 즉석 복권을 통해 당첨 확인이 가능하며 하이패스 등록시 필요한 절차도 모두 대행해 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엔제리너스커피는 1일 오전 11시 동대구역과 부산역에서, 오후 4시부터는 서울역과 대전역에서 열차 승객을 상대로 아메리카노 제품 총 1만5,000잔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 홍대입구점에서는 1~11일 귀성에 사용한 고속버스와 열차 사용권 또는 항공표를 메뉴 주문할 때 제시하면 테이블당 외식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한우전문점 다하누촌에서는 추석 연휴동안 한복을 입고 매장을 방문하는 구매 고객에게 떡갈비 3인분(300g)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연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