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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스닥 3% 급락
입력2001-03-04 00:00:00
수정
2001.03.04 00:00:00
2년만에 최저치 경신금리 조기인하에 대한 기대가 무산되고 오라클 등의 실적악화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가 지난 2일 3% 이상 폭락했다.
미 나스닥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65.74포인트 하락한 2,117.63을 기록, 2년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0.15% 상승한 1만466.31포인트로 마감했다.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날 하원에서 오는 20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추가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증언, 금리인하에 대한 월가의 기대를 잠재웠다.
또 소프트웨어제조업체인 오라클과 야후 주가가 각각 21% 및 11%씩 폭락, 이날 장 하락을 주도했다.
/뉴욕=이세정특파원 bob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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