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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여행카드' 발급대상 대폭 확대

법무부, 지주회사·무역전시업체 임직원 등도 포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출입국 심사 때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경제인여행카드(ABTC) 발급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법무부는 19일 10만달러 이상의 수출입 실적이 있는 무역업체나 해외투자 실적을 보유한 업체의 임직원으로 한정된 ABTC 발급 대상을 이들 업체의 지주회사나 100만달러 이상을 국내에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의 한국인 임직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COEXㆍKINTEX 등 규모 1만㎡ 이상 전시장에서 국제전시연합이 인증한 국제전시회를 3회 이상 개최한 무역전시 업체 임직원도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APEC 회원국 가운데 ABTC제도에 가입한 국가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이 카드의 소지자는 회원국 입국 때 비자가 면제되며 별도의 전용심사대를 이용하는 등 외국인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ㆍ호주ㆍ뉴질랜드ㆍ홍콩ㆍ필리핀ㆍ대만 등 18개 APEC 회원국이 ABTC제도에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의 ABTC 발급건수는 지난 2003년 311건에서 올해 3,443건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현재 총 6,000여명의 기업인이 이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데도 직접 무역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발급 대상에서 제외돼 해외여행에 불편을 겪는다는 업계 의견을 수용했다"며 "이번 조치로 3,000여명의 기업인이 신규 발급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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