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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에 대규모 의류전문 '스트리트 아울렛매장'이 조만간 오픈 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울산패션타운은 다음달 23일 울산 북구 진장동 울산시 차량등록소 맞은편에 '스트리트 아울렛'을 개점할 계획이다. 이 아울렛은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유럽풍의 도심형 스트리트 아울렛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울산패션타운이 입지하고 있는 북구 진장지구 1단지는 울산의 핵심 도시재생 사업지구로 유통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유통단지 내에는 롯데마트진장점,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울산우편집중국, 차량등록사업소, 동남권 최대 자동차 경매단지와 중고자동차 단지가 성업 중에 있다. 특히 울산패션타운은 울산시 도시개발공사에서 진행중인 전문상가 단지와도 연계하게 되며, 향후 진장지구2단지가 완성되면 상업, 오락, 유흥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돼 울산의 신흥 중심지로 탈바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패션타운은 연면적 1만2,600㎡, 지상4층 규모로 1층은 이국적인 다양한 조경과 휴게시설이 설치된 40여개의 브랜드 아울렛매장, 2층은 푸드존포함 8개매장과 여성전용 주차장(78대)으로 구성돼 있으며, 3~4층은 자주식 주차장으로 총 260대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울산패션타운 관계자는 "이전에 중구와 북구에 문을 연 서너 개 아울렛의 실패한 사례를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해 울산 최초 로드샵 형태의 스트리트 아울렛이라는 전략으로 접근했다"며 "기존의 몰(Mall) 형태의 식상하고 답답한 쇼핑공간에서 벗어나 유럽형의 이국적인 쇼핑명소로 울산을 상징하는 패션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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