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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2ㆍ4분기 91억달러 순 손실 기록
입력2011-07-19 20:35:51
수정
2011.07.19 20:35:51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관련 보상금 지급으로 올해 2ㆍ4분기에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BoA는 18일 올해 2ㆍ4분기에 91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132억달러를 기록해 직전분기 대비 55%나 떨어졌다.
BoA가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컨트리와이드가 발행한 부실 모기지 증권에 돈을 쏟아부은 투자자들에게 현금 85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BoA는 지난 2008년 컨트리와이드를 4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투자자들은 컨트리와이드로부터 매입한 모기지 증권 값이 폭락하자 대출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BoA에 보상을 요구해 왔었다.
이 같은 합의금은 모기지 분쟁 관련 월가 은행사가 보상한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BoA가 합의금을 지불하게 되면 손실을 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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