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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기 연료장치 결함/공군보유 49대중 2대 연료튜브 교환
입력1997-10-03 00:00:00
수정
1997.10.03 00:00:00
◎추락전투기도 연료공급중단이 원인/국방부 정밀점검결과지난 8월 첫 추락사고 이후 실시된 KF16 전투기에 대한 정밀점검결과 2대에서 엔진연료압력 계통의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2일 국회국방위 국정감사에서 『8월6일 1차사고 이후 동일기종 전투기 49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2대가 연료압력 튜브부위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교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당시 추락한 전투기도 연료펌프 압력마개 분리, 연료도관의 파손 등에 따른 연료공급 중단이 직접적인 사고원인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삼성항공이 조립생산한 36대를 포함, 공군에 도입된 50대의 KF전투기중 8월 추락한 1대와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2대 등 모두 3대에서 엔진연료 체계의 문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8일 추락한 KF16은 엔진결함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이 기종의 안정성에 대한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의 이같은 점검결과는 오는99년까지 72대의 KF16을 면허생산할 예정인 삼성항공의 전투기사업추진에 적지않은 파장을 가져올 전망이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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