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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부상과 응급처치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류시환 기자] 날씨가 춥고 그라운드가 얼어있는 겨울은 골프 부상의 계절이다. 통계에 의하면 골프장 안전사고의 40%가 12월부터 3월 사이에 발생할 정도다. 또 겨울철에 인대나 허리에 심한 손상을 입으면 6개월 이상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작 시즌에는 골프를 못할 수도 있다. 겨울철에는 결빙지역이 많아 평소보다 미끄러지기 쉽다. 이럴 때 뒷주머니에 골프공이 있을 경우 뒤로 넘어졌을 때 골반뼈를 크게 다칠 수 있다. 또한 근육과 관절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윙을 하면 허리뿐 아니라 어깨, 팔꿈치, 팔목 등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근육과 관절이 굳어 있어 부상 발생 빈도가 높다. 샷거리에 대한 욕심으로 허리근육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과도하게 회전을 하는 것도 금물이다. 허리에 충격이 가해지면 요추염좌나 허리디스크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철저하게 예방해도 부상은 찾아올 수 있다. 만약의 순간을 대비해 부상 응급조치 요령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부상 응급조치로 적당한 온욕이나 뜨거운 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 상태에 따라 냉온찜질을 선택해야 한다. 급성적인 근육통이나 관절통은 초반 2~3일간은 부종과 열감이 발생하므로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고, 이 기간이 경과하면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하는 것이 좋다. 손목, 발목 등을 삐었거나 갑자기 허리, 어깨 근육이 결릴 때는 얼음찜질을 먼저 해주는 것이 좋다. 얼음주머니를 만들어 통증 부위에 대고 10~20분 정도 마사지를 해주면 붓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만성적으로 허리, 어깨 등에 통증이 있는 경우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인대손상은 초음파 촬영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통증이 며칠 내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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