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상암동 지능형 시범도시 조성

가전제품 등 일반 기기에서 컴퓨팅 작동을 하도록 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W)`가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된다. 특히 서울 상암동 미디어시티내에 세계 최초로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지능형 시범도시가 조성된다. 이 도시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전자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디지털 생활이 가능하다. 정보통신부는 12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W) 산업을 차세대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임베디드 SW산업 육성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임베디드 SW란 가전제품 등 일반 기기에서 컴퓨팅 작동을 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로,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에 접속해 생활에 필요한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Ubiqitous) 컴퓨팅의 핵심 개념이다.( 용어설명 참조) 육성계획에 따르면 우선 제조ㆍ서비스ㆍSW업체, 연구소 등 50여개 업체ㆍ기관이 참여하는 `임베디드SW 산업협의회`가 오는 18일 출범된다. 협의회는 우선 관련기술 표준화를 위해 올 3분기까지 플랫폼운영체계ㆍ미들웨어ㆍ멀티미디어ㆍ그래픽 등의 표준규격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통부는 `임베디드 SW 기술센터`를 설립, 관련 플랫폼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ㆍ건설교통부ㆍ서울시 등 관련부처와 협의, 공공부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올해안에 ▲스마타운(SmarTown) 건설 ▲지능형 교통정보 ▲원격 의료 ▲원격 재난관리 ▲환경감시 등 공공분야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내에 들어설 스마타운에는 초고속 광대역 유ㆍ무선 통신망을 통한 지능형 행정ㆍ교육ㆍ의료ㆍ환경ㆍ물류서비스가 구축돼, 개인이나 입주업체들에게 최적의 주거ㆍ업무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정통부는 또 임베디드SW산업 관련 기술표준을 만들기 위해 일본ㆍ중국 등과 공동으로 `동북아 임베디드 리눅스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5년간 총 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정통부 민원기 SW진흥과장은 “사업계획이 완료되는 오는 2007년에는 임베디드 SW산업의 생산유발효과가 15조1,000억원에 이르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관련 기술개발에 따른 수입대체효과 역시 연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