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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여름용품 `기능성` 전쟁

`어른들만 덥나요. 아기들은 더 더워요`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어른보다 피부가 민감하고 저항력이 약한 아기들을 위한 여름용 제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자극에 약한 아기들의 피부를 고려한 전용 스킨케어 제품이나 첨단기술을 도입한 나들이용품과 섬유 소재 등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기 몸에 바르는 여름용 제품으로는 썬크림이나 모기퇴치제 등 저자극성을 강조한 유아전용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자외선 차단제. 약국 화장품 비쉬를 비롯해 전문 업체와 일반 화장품회사에 이르는 웬만한 업체들은 자외선차단지수를 SPF 8~15 수준으로 낮춘 저자극성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가루분이 땀으로 뭉쳐 모공을 막아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리퀴드 파우더`를 내놓았다. 제품 소재 면에서는 여름철에 가장 중시되는 것이 온도 조절과 항균 기능. 이에프이는 은사를 사용해 일반 면 소재 의류보다 옷의 내부 온도를 섭씨 2.2도 낮춰주는 출사준비물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업체와 기술제휴로 개발한 순은사 함유 원단이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기능과 함께 살균 효과를 갖추고 있다는 것. 삼도물산의 쇼콜라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복에 쓰이는 첨단 신소재인 컴포템프(ComfortTemp)를 활용, 체온과 주변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열을 방출, 인공지능 온도조절이 가능한 유모차와 캐리어 등 나들이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통기성이 좋은 전통적인 여름용 천연소재를 활용한 나들이 용품 인기도 꾸준하다. 가방은 통기성이 좋은 대나무를 사용한 유모차용 `뿌쌩 대나무 시트`를 선보였다. 이 밖에 모아베이비가 아기들의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고안한 수영모자 등 아이디어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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