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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돈 되는 아파트] 잘나가는 세종시·개발 탄력 혁신도시 잡아라

세종시, 이달 1459가구 등 올 7400가구 쏟아질 예정<br>혁신도시 1만9000가구 분양, 공공기관 이전 수혜 가능성<br>공급적었던 대구·광주도 매력



올해도 지방 아파트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세종시를 비롯해 공급이 집중된 일부를 제외한 지방 광역도시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세종시가 있는 충청권과 함께 광주, 대구 등이 올해 지방 분양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개발이 본격화되는 지방 혁신도시 분양도 관심을 둘 만하다는 조언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한 풀 꺾였다는 평가가 있지만 세종시 등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방 분양 시장의 '핵' 세종시= 올해도 세종시는 지방 아파트 분양 시장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2010년 첫 아파트 분양 이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나온 29개 단지 가운데 25개 단지가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올해 세종시에서는 13개 단지 총 7,4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부분 중흥종합건설, 호반건설, 신동아건설 등 중견건설사 물량이다. 이미 호반건설이 지난달 첫 분양 테이프를 끊었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당장 이번달부터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흥종합건설이 중소형아파트 1,459가구를 분양하며 4월에는 모아종합건설과 신동아건설, 한양이 분양에 나선다

◇지방 광역시 지난해 분위기 이어가나= 지방 광역시에서도 대규모 아파트가 선보인다. 지난 몇 년간 지방 시장을 이끌었던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는 하지만 여전히 입지가 좋고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분양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산·경남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었던 광주, 대구 등 지방 중심도시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조언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지방 5대 광역시 분양 물량은 총 4만1,099가구. 특히 부산과 대구에 분양이 집중된다.

광주에서는 동구 '학동 3구역'을 재개발한 '광주 학동 아이파크' 아파트가 눈에 띈다. 1,41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교통과 교육시설은 물론 문화·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2블록에 공급하는 아파트가 주목된다. 지난해 대림산업과 월드건설이 분양에 성공했던 월배지구에 공급하는 물량인데다 2,074가구의 대단지라는 점이 장점이다.

◇지역개발 중심…지방 혁신도시 관심=지방 혁신도시는 늘 분양 시장의 관심이 되고 있다. 올해는 혁신도시 분양물량은 총 1만9,000여가구. 다수의 공공임대아파트가 포함돼 있다. 이 중 상반기에 공급되는 민간 분양아파트들에 시선이 모아진다. 현대엠코는 김천혁신도시에서 '엠코타운 더 플래닛' 1,119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5~84㎡의 중소형아파트로만 구성된다. 3월에는 원건설이 원주혁신도시 B4블록에서 '원주 힐데스하임' 68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한림건설은 진주혁신도시에 1,400가구를, 서한은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479가구를 상반기 중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혁신도시가 세종시 등에 비해 관심을 덜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투자성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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