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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인정 움직임 확산

남미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공식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20일 AFP 등에 따르면 칠레 여야 의원 21명은 이날 알프레도 모레노 외교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처럼 칠레도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공식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이어 우루과이도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칠레의 동참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레노 장관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도 지난달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남미에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인정했거나 인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국가는 브라질ㆍ아르헨티나ㆍ우루과이ㆍ볼리비아ㆍ파라과이ㆍ페루ㆍ에콰도르ㆍ베네수엘라 등이다. 중미 지역의 쿠바ㆍ니카라과ㆍ코스타리카 등도 동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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