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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영국 새총리 취임 일성 "산업경쟁력 높이기 총력"

총리직속 재계특위 설치키로


고든 브라운 영국 신임 총리가 취임하자마자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영국 BBC 방송은 27일 브라운 총리가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총리 직속의 재계 특위를 설치해 긴밀한 자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특위에는 각 부문의 대표적인 기업 회장 혹은 최고경영자가 포함될 예정이며, BP, 테스코, 마크 앤드 스펜서, 보다폰, HSBC, 롤스 로이스, 스탠더드 앤드 차터드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에는 또 영국의 대표적인 사모펀드인 페르미라의 오너인 데먼 버피니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최근 사모펀드의 폐해를 막기 위해 과세 등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높아져 왔으나 브라운 신임 정부가 이에 대해 호의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BBC는 브라운 총리가 또 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는 쪽으로 통산부도 개편하는 한편 기업의 인력 숙련과 혁신을 촉진시키는 문제를 전담할 새로운 정부 기구도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브라운 총리는 재계특위가 구성되면 한해 최소한 2~3차례 회동해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언제든지 특위 멤버들과 자유롭게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덧붙였다. 한편 브라운 총리는 조만간 있을 첫 내각개편에서 알리스테어 다링 통산장관을 후임 재무장관에 임명하는 등 전임 토니 블레어 내각 멤버들 가운데 최소한 6명 가량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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