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에 6,000억원 추가지원 검토 국내 D램진영 반격 주목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금융권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6,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정부의 메모리반도체 업계 ‘빅뱅’ 시도에 대응한 국내 D램 진영의 반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단은 지난해 말 8,000억원의 지원 외에 6,000억원의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당초 하이닉스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권단은 지원금 패키지 규모를 1조4,000억원으로 잡았다”며 “이미 집행된 8,000억원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만약 하반기 업황악화 등으로 인해 하이닉스의 유동성 문제가 발생한다면 추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해 12월 ▦신규대출 5,000억원 ▦유상증자 3,000억원 등의 지원을 결정했으며 하이닉스도 자구 노력으로 1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는 “추가 지원은 전환사채(CB) 발행 형태가 유력하다”며 “하반기 수요 변화에 따라 필요한 설비투자를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하이닉스가 1ㆍ4분기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채권단이 추가 지원금을 실제 사용할지는 미지수다. 업계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추가 지원 카드는 글로벌 업체들의 합종연횡 등 시장상황 변화에 대한 대응인 측면이 큰 것으로 보인다. 만약 대만 정부의 의도대로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과 일본의 엘피다, 미국의 마이크론이 경영통합에 성공할 경우 D램 업계는 삼성-하이닉스-통합진영 등 3개 업체로 재편된다. 이 경우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는 영향권에서 당분간 벗어나겠지만 2위 하이닉스는 통합진영의 공세에 시달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대만정부는 이날 정부주도의 통합 반도체업체인 ‘타이완반도체’를 6개월 내에 설립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추가 지원이 이뤄지면 하이닉스가 유동성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남은 물론 업계 재편에 따른 주도권 확보전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나 여권도 하이닉스에 대한 간접적인 지원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하이닉스의 기술력을 고려할 때 경영권이 해외로 넘어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하이닉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대만, 통합 국영반도체회사 '타이완메모리' 설립 ▶ 대만·日·美반도체 5社 뭉치나 ▶▶▶ 인기기사 ◀◀◀ ▶ [단독] 수출기업 비업무용 땅 사준다 ▶ 파주, 분양가 밑도는 급매물 쏟아져 ▶ 하이닉스에 6,000억원 추가지원 검토 ▶ 대치동 은마아파트 종부세 안낸다 ▶ 꿈쩍 않던 분양시장 깎아주니 '대박' ▶ 증권사 보고서에 'LED' 떴다하면… ▶ 새차같은 중고차로 눈 돌려볼까? ▶ '휴~ 아슬아슬' 거대 소행성 지구 비켜가 ▶ "통신비 한푼이라도 아낄수 있다면…" ▶ 미분양 건설사 "공사기간 앞당길 수도 없고…" ▶ "구조조정 하더라도 배 헐값 매각만은 막자" ▶ 의정부 초등생 남매 살해범 알고봤더니… ▶ 노무현 前 대통령 "정치 하지마라" ▶▶▶ 연예·스포츠기사 ◀◀◀ ▶ '꿈의 직업' 후보 맹지나는 김범 사촌누나 ▶ 임신 중 이승연, 냉정한 심사위원 맹활약 ▶ 손미나 전 아나운서, 결혼 1년 만에 파경 ▶ "이동건-차예련 연인 아니야" ▶ '꽃남' 김현중, 달콤한 메세지 화제 ▶ 日 '꽃보다 남자' 국내 안방에서 본다 ▶ '국민배우' 김혜자, 남부수단 봉사활동 ▶ 박지성, 역전골 어시스트 빛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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