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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개혁, 가장 어려운 국면 진입"

하예 세계경제포럼서 연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의 개혁이 가장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리 총리는 이날 하계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다롄의 세계경제포럼(WEF) 하계 대회 개막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중국 경제 개혁의 중요한 한 부분이 금융"이라면서 "시스템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는 중국의 개혁이 심해, 혹은 가장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이와 관련, 금리와 환율을 계속 손질하며 자본 계정하의 위안 완전 태환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연설에서 중국 경제가 안정 속에 '중속 성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회복세가 여전히 취약하며 많은 불안정 요소들이 남아 있다"고 인정했다.



혁신을 주제로 시작된 올해 하계 포럼은 전 세계 90개국의 정. 관.학계 인사 1.600명이 참석해 1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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