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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재선거 D-2] 옷로비.병역의혹 비방전

여야 정당과 후보들은 6·3 재선이 사흘앞으로 다가온 31일 정당연설회와 거리와 방문 유세를 통해 부동층 확보에 주력하는 등 막판 굳히기와 뒤집기 전략에 안간힘을 쓰고있다.그러나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당초 3당 사무총장 합의와는 달리 중앙당차원의 개입이 노골화되고 상호비방전이 가열되는 등 구태가 재연되는 양상으로 득표전이 전개, 선거 후유증도 우려된다. 특히 한나라당측은 이날 유세에서 옷 로비 의혹과 여권의 3·30 재보선 거액살포설을 부각시키며 현 정부의 도덕성을 집중 공격했다. 반면 여당측은 한나라당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과 일방적인 임시국회 소집을 비난하는 등 맞불작전을 펼쳤다. 자민련은 이날 서울 송파갑 김희완 후보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박태준 총재, 김용환 수석부총재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총재단회의를 열어 잠실아파트 재건축 문제 등 송파발전 방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키로하고 오후 풍납초등학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이를 발표하는 등 막판 표몰이를 계속했다. 또 인천 계양·강화갑의 국민회의 송영길 후보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을 공략하며 노무현 부총재, 김민석 의원 등의 지원속에 시장과 쇼핑센터, 아파트 단지를 돌며 부동층에 대한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송파갑 선대위 사무실에서 지구당 확대당직자회의를 열어 투표율 제고대책을 논의한후 맹형규 김홍신 의원 등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아파트단지를 돌며 거리유세를 벌였다. 또 인천 계양·강화갑의 安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국민회의 宋후보가 제기한 병역기피 의혹은 흑색선전임이 드러났다』며 『지금은 여권에 힘을 몰아줄 때가 아니라 심판할 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6월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기로 한 「장관 부인 호화의상 뇌물사건 진상보고대회」를 송파갑으로 바꿔 李총재의 정당연설회를 겸해 개최키로 하는 등 옷로비 사건을 선거전에 활용할 계획이다./양정록 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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