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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위기 점점 더 악화"

IAEA 사무총장 밝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5일 북한의 핵개발 의혹으로 촉발된 북핵위기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며 이를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가 12년 동안이나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솔직히 말해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또 “IAEA로서는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찰단이 북한에 들어가 핵 활동과 관련한 검증작업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AEA 사찰단은 2002년 12월31일 북한에서 추방됐으며, 그 이후 북한은 핵무기 6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조속한 시일내에 6자 회담이 재개돼 올해 말까지 IAEA가 신뢰할만한 방법으로 북핵문제가 검증되고 이를 계기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위원회는 핵확산을 막기 위해 핵연료관련 시설을 관계국이 공동으로 관리할 것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핵연료시설을 국제적으로 관리하면 비용을 적게 들이고도 엄격한 감시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선진기술 보유국들이 자국 시설을 외국과 공동관리하는 것에 쉽게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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