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인천 송도, 대전ㆍ충청, 강원(원주), 대구ㆍ경북, 광주ㆍ전라, 부산ㆍ경남, 제주 등 8개 권역에 지역 특성을 살린 IT클러스터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05년 업무계획을 통해 “특히 인천 송도의 경우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민ㆍ관 공동으로 7,907억원을 투자해 RFID/USN 관련 IT기업이 설계ㆍ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IT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진 장관은 이밖에 올해 IT인프라 개선과 경기 활성화 효과가 큰 행정ㆍ지식DB 확충과 교통ㆍ물류시스템 개선사업 등에 4,171억원을 투입, 디지털 국력을 강화함으로써 국가사회 전반의 운영시스템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또 ▦공개/내장형SW의 전략적 육성과 정품SW 구매환경 조성 등을 통해 2010년까지 국산화율을 40%로 높이고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 및 고급인재 양성으로 세계 100대기업을 1개에서 5개로 늘리며 ▦공공DB의 상업적 활용 촉진 등을 통해 IT컨설팅서비스를 활성화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보고했다. 진 장관은 이를 위해 정통부의 핵심기능을 전면적인 지식정보화, IT산업 경쟁력 강화, 통신ㆍ전파방송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IT협력 강화, 우정서비스 혁신 등 5대 정책목표와 14개 이행과제로 구체화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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