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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동신유압

"S캡 상품화 성공 세계음료시장 공략" <br>뚜껑에 분말·탄산수등 넣어 열때 맛·향등 물속으로 유입<br>50개國 판매망 통해 마케팅 "2012년 매출 1,000억 달성"

동신유압이 신개념 음료 뚜껑인 'S캡' 을 개발해 미국 등 음료회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제 2도약을 하고 있다. ' S캡' 이장착된다양한제품들.

국내 사출성형기(射出成形機)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개발 능력을 갖춘 ㈜동신유압이 'S캡'을 개발, 출시하면서 제2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 본사와 공장을 둔 동신유압은 최근 신개념 특허 음료 캡(뚜껑)인 'S캡'의 상품화에 성공,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S캡은 음료 뚜껑에 맛과 향을 내는 분말과 탄산수 등을 넣어 소비자가 뚜껑을 열기 위해 돌리는 순간 물 속으로 들어가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S캡은 맛과 향, 각종 비타민 등 영양가를 그대로 살릴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음료를 개발할 수 있고, 외국으로 수출할 때에도 뚜껑 부분만 제작해 현지에서 음료병에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어 세계 음료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동신유압은 음료회사에 S캡에 대한 라이센스와 함께 플라스틱 소재와 부품, S캡 사출성형기도 함께 판매,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기능성 음료회사 스프링워터와 라이센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월 500만개를 납품하고 있다. '조조(jojo)'라고 불리는 이 음료는 미국식품위생안전 기준인 FDA 승인을 받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신유압은 이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월 5,000만개의 제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미국 현지공장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시장 공략에도 나서 지난 4월에는 독일의 한 음료회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오는 8월 월 100만~200만개의 S캡을 우선 공급한 뒤 물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동신유압은 세계 50여개국에 달하는 자사 판매망을 통해 S캡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구 동신유압 전무는 "S캡과 사출성형기 수출로 오는 2012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S캡은 성형사출기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리스크를 무릅쓰고 추진해온 선진국형 특수제품, 아이디어 제품 등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를 유지한 것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며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음료 회사 등과도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2년 동안 사출성형기만 생산해온 동신유압은 기술력과 제품 개발 능력에서 국내 최고로 인정 받고 있다. 지난 69년 '인 라인 스크류' 사출성형기를 시작으로 70~90년대 초절전형, 초소형 정밀 모델, 2000년대 초대형 PRO-DIMA 5000, 초미세 발포성형(뮤셀) 공법의 전용사출기 등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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