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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구태 선거 막을까

김무성 “여당에서 불가능하다던 완전 자율 투표하겠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인 김무성 원내대표는 오는 14일로 예정한 전당대회의 당 지도부 경선과 관련 “여당에서 불가능하리라 여겨졌던 대의원 완전 자율 투표를 할 것”이라고 5일 강조했다.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클린 경선 서약식’에서 김 원내대표는 “과거 당내 경선에서 관행적으로 이와 같은 서약식을 했지만 이번만큼은 단순 서약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계파 줄 세우기, 향응 제공 등의 행위가 적발되어 세 번 이상 경고를 받으면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의 선거관리는 당헌ㆍ당규에 따라 엄격하게 지켜질 것이며 후보자도 전적으로 따라주기로 했다” 면서 “여야가 한번도 해내지 못한 당내 경선 혁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13명의 후보들은 이날 오후 2시 10분 SBS주최로 1차 TV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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