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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前지사 내달 귀국, 김해을 재보선 출마 저울질
입력2011-02-24 18:01:45
수정
2011.02.24 18:01:45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다음달 초 중국에서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김 전 지사의 4ㆍ27 재보선 출마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지사의 한 측근은 24일 "김 전 지사가 다음달 귀국할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에서 재보선 출마에 대해 여러 요청을 하고 있는 만큼 일단 국내에 들어와 여러 흐름을 체크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전 지사가 일단 한국에 들어온다는 것은 상당한 심경의 변화를 보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출마 고사 입장을 푸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계속 고사해오다 한나라당이나 정부가 매우 어렵다는 부분에 대한 생각을 더 깊게 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또 "입국한 뒤 중앙 여론은 물론 김해을 지역의 분위기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여러 의견을 들은 뒤 출마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8월 국무총리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뒤 같은 해 10월 6개월 일정으로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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