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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라이프 회장 "한국 보험시장 성장성 커 내년 1억달러 투자할 것"


뉴욕라이프인터내셔널(NYLI)이 내년 중 국내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딕 무치(사진) 뉴욕라이프인터내셔널 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보험시장의 성장성은 대단히 높다"며 "내년 중 유상증자를 통해 1억달러를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치 회장은 "장기적으로 좋은 보험사가 있다면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며 "단 아직까지는 보험사들의 주가가 고평가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당장 지분을 인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한국의 생보사들도 위축되고 있지만 뉴욕생명에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한국 뉴욕생명은 NYLI의 아시아 법인 중 가장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세계 7위권인 한국 보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생명은 올들어 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28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보험설계사도 지난해 800명에서 2,00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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