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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베트남 이어 내년엔 中 진출"

방영민 서울보증 사장 "직원 파견 시장 조사중"


서울보증보험이 올해 베트남에 이어 내년에는 중국시장에 진출, 해외영업을 강화한다.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0월 문을 연 베트남 사무소가 영업중개를 통해 독립채산제를 실시한 결과 이미 흑자를 내고 있다”면서 “중국에 사무소를 내기 위해 베이징과 상하이 등으로 직원을 파견해 시장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중국 사무소를 개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 사장은 “베트남 시장에는 아직 보증보험사업이 없기 때문에 베트남 당국이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합작사 설립을 제안했다”면서 “현재 신중하게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2년 반의 준비를 거쳐 290억원을 들여 최근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업무 프로세스 및 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사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 영업환경이 나빠져 올해 매출은 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수익비용분석(BCA)을 통해 영업수익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수익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채권 등에 보수적으로 운용하던 자산운용 스타일을 획기적으로 바꿔 주식과 부동산 등을 통해 자산운용 수익을 높일 수 있는 투자를 늘리고 있다”면서 “자산운용 수익비율이 영업수익률 수준까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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