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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달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병만(사진)이 ‘아부의 달인’으로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깜짝 출연한다. 이미 MBC ‘종합병원2’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선보인 바 있는 김병만은 오는 25, 26일 방송되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 9, 10회에서 아부에 있어서는 달인의 경지에 이른 죄수 역할로 깜짝 등장한다. 폭력조직의 이해관계에 얽혀 수감생활을 하게 되는 동수(현빈 분)를 위협하는가 하면 같은 감방의 우두머리에게는 비열할 정도로 충성과 아부를 다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김병만의 깜짝 카메오 출연은 사촌 형이기도 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 김병인 프로듀서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미 곽경택 감독과도 친분이 있던 김병만은 애초에 주요 배역 중 하나를 제안 받았으나 스케줄 문제로 출연이 불투명해지자 “작은 역이라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 김병인 프로듀서는 “김병만이 이미 다른 드라마로 연기 검증을 받은 만큼 결정에 무리는 없었다”며 “그저 웃기기 위한 단발성 출연이라기 보다는 충분히 의미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아부의 달인’으로 변신하는 김병만이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시청자들에게 깜짝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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