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한완상 적십자사 총재 후임에 이세웅(68ㆍ사진) 서울사이버대학 이사장을 선출했다. 그동안 적십자사 총재에는 국무총리ㆍ부총리ㆍ대학총장급 등 명망가가 임용돼왔으며 내부 인사가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 이사장은 평북 의주 출신으로 연세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체에 근무하다가 지난 2000년 적십자사 간호대학 이사장으로 적십자사와 인연을 맺은 후 적십자사 부총재(2002~2006년)로 남북교류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최근에는 적십자사 남북교류위원장을 맡으며 인연을 이어왔다. ◇약력 ▦1939년 평북 의주생 ▦연세대 상학과 ▦신일기업 회장 ▦적십자사 부총재 ▦서울사이버대학 이사장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