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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투자전략] 박스권 지속… 보수적 투자 필요

◇이희용 한국투신 운용역=현재 증시는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 위주의 극심한 차별화 장세국면에 있고 투자자금이 코스닥으로 집중되면서 실적호전 종목들이 소외당하고 있다. 이번주는 종합주가지수 980포인트대에서 기관들의 매도심리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순매수로 930~1,000포인트의 박스권이 형성될 것을 보인다. 그러나 시장의 큰 추세는 아직 살아있다고 판단된다. 기본 경제여건이 주가에 우호적이고 비록 인위적인 측면이 있지만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로 인해 금리가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기업들의 실적호전등은 중장기적으로 주식투자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정시 분할매수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하태기 SK증권 리서치센터 차장=대우채 환매가 큰 충격없이 지나가고 시중금리도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어 증시도 서서히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만한 단기호재가 없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세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경제성장이 높고 기업들의 이익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증시 장기추세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큰 흐름상 현재 증시는 단기 조정국면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미국증시 불안정이 변수로 남아 있지만 시장에너지는 다시 1,000포인트를 향해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환 노무라증권 부장=금주 증시는 대우채 환매 및 단기금리 인상등에 대한 우려감이 희석되면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종합지수 980~1,000포인트대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1,000포인트 돌파를 위해서는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유입과 미국증시의 안정이 뒤따라야 한다. 다만 일반투자가들이 단기적 관점에서 거래소 시장에서 탄력성이 높은 코스닥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어 거래소에서는 정보통신주 및 외국인 선호 우량주로의 선별 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주도주로 투자대상을 슬림화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필호 신흥증권 리서치센터 과장=엔화약세에도 불구하고 원화가치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월 무역수지도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주식시장의 마찰요인이 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와 차익잔고의 해소등으로 단기적인 수급구조는 개선되고 있으나 코스닥시장으로 시장에너지가 분산되고 있는 만큼 종합지수는 제한적인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위험지향형 투자자는 정보통신주 중심의 단기매매가 유효해 보이고 위험회피형 투자자의 경우에는 다소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신순 KGI조흥증권 명동지점장=단기금리 인상과 엔화가치의 하락에 따른 기업의 채산성악화 우려, 코스닥시장으로의 자금이탈 등으로 거래소시장은 930~970포인트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여전히 보수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고 일정부분 현금보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정보통신주, 생명공학주, 우량금융주 중심으로 저점 분할매수를 하면서 차별화 장세에 대비하는 단기대응전략이 유효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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