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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방공식별구역 여전히 인정 못해"

미국 정부는 12일(현지시간) 중국의 방공식별구역(CADIZ)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으며, 이는 한국과 공통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정부의 방침 변화’와 관련한 질문에 “미국 정부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를 인정하지 않으며, 이것이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표된 방식과 이에 따른 불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우리 정부 관계자는 지난 10일 국내 항공사가 CADIZ를 통과하는 민항기의 비행 계획을 중국 측에 사전 통보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 중국의 동중국해 CADIZ 선포 직후 항공사들에 대해 “지금까지 하던대로 중국에 비행계획서를 내지 말라”고 지시한 것에서 방침이 바뀐 셈이다.



하프 부대변인은 “한국의 최근 발표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점검해 보겠다”면서도 한미 양국이 CADIZ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통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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