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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여의도 투어 중심지로 63빌딩 30돌 맞아 재탄생

내년 4월 개보수 마쳐… 새 관광프로그램 추진


과거 국내 최고층 빌딩이자 서울의 상징이었던 여의도 63빌딩(사진)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한강·여의도 투어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진행된 63빌딩의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내년 4월 마치고 한강·여의도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관광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1985년 5월 31일 완공, 올해 30주년을 맞아 63빌딩 인근의 볼거리와 명소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내국인·외국인 관광객들이 노량진 수산시장, 여의도 IFC몰, 노량진 수산시장, 한강 유람선, 국회의사당 등에 이어 자연스럽게 63빌딩으로 발길을 옮길 수 있도록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류스타 초청콘서트·에코(힐링)투어 등의 테마여행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63빌딩에 시내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한화의 이 같은 계획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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