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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글로벌] 올 美인터넷업계 유행 키워드

닛케이산교(日經産業)신문은 올 한해 미국 인터넷 업계에 유행한 6가지 키워드를 짚어보고 99년 인터넷 사업의 흐름을 정리했다.◇전문 포탈(VERTICAL PORTAL)= 올해는 포탈서비스에도 특화 바람이 불기 시작, 「전문 포탈」이라는 업태가 등장했다. 여성 전용 사이트인 「위민.컴」이나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헬시온·웹엠디」 등이 대표적인 「전문 포탈」 상업체. 야후와 같은 종합 포탈서비스 업체는 다른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이같은 「전문화」 대열에 동참, 수익 극대화에 나섰다. ◇공짜 PC(FREE PC)=지난 2월 등장한 「공짜 PC」는 컴퓨터 업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다. 이후 하드웨어를 공짜로 보급하는 대신 광고수입만으로 수익을 올리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급류를 타기 시작, 최근에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인터넷 접속서비스까지 무료 제공하는 업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 대표 업체는 지난 9월 상장된 「넷 제로」.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올해는 공짜 하드웨어의 보급과 함께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대여」가 새로운 사업 형태로 자리잡았다. 인터넷 망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일정기간 대여해주는 「APS」가 확산되고 있는 것. 최근에는 ASP 전문 업체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나 오라클 등 기존의 대형 업체들도 가담, 앞으로도 ASP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P3=올해 인터넷은 음반업계에 획기인 변화를 가져왔다. 컴팩트 디스크(CD)를 뒤이을 차세대 기술 「MP3」의 등장이다. 「MP3.컴」, 「뮤직메이커.컴」을 비롯한 인터넷 음악파일 보급업체는 하반기들어 꾸준히 확산, 주식공개도 잇따르고 있다. 「리퀴드 오디오」는 「MP3」 보급에 따른 음반 불법 복제문제를 해결해주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주목 업체로 부상했다. ◇B TO B=기업(BUSINESS)이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CONSUMER)와 거래하는 「B TO C」에 이은 조류를 형성한 것이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일컫는 「B TO B」. 기업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지난 98년 431억달러에서 오는 2003년에는 1조1,000억달러로 부풀어 오를 전망이다. 「버티컬 넷」은 이같은 추세를 간파, 벌써부터 「B TO B」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테일(ETAIL)=인터넷을 상징하는 「E」와 리테일(소매업)의 합성어. 인터넷 시장을 주무대로 하는 소매업체들의 약진은 99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E테일 선발업체인 장난감 업체인 「E토이」와 의약품 업체인 「드럭스토어.컴」, 비행기표 등 티켓을 파는 「프라이스라인.컴」 등이 이미 주식공개를 마쳤으며, 지금도 크고 작은 벤처기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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