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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대형 IT주 내림세 주도

코스피지수가 유가급등으로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11포인트(0.57%) 하락한 1,750.71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전일 뉴욕증시가 국제 유가 급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나타난 불안감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나타나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730대까지 밀렸던 지수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외국인이 1,983억어치 주식을 팔면서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6억원, 895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프로그램 매매도 2,46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은행, 종이목재 등 일부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건설기계노조의 파업소식에 건설업ㆍ기계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증권, 유통업, 서비스업, 화학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43%)ㆍLG전자(-1.09%)ㆍLG디스플레이(-2.16%),하이닉스(-1.7%) 등 IT주들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반면 포스코(0.16), 현대중공업(0.15%), 한국전력(0.16%) 등은 소폭 올랐고 현대차(0.25%)와 우리금융지주(2.2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발틱운임지수(BDI)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해운주들의 반등이 눈에 띄었다. 대한해운, 한진, 현대상선 등이 모두 2% 이상 상승했고 STX팬오션, 한진해운 등도 올랐다. 은행주들도 전일 강세를 이어가며 제주은행, 전북은행,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농심이 물가상승에 따라 라면 등 염가제품의 매출상승 기대감으로 5.26%나 올랐고 진양산업 계열사인 진양산업ㆍ진양화학ㆍ진양폴리가 액면분할 및 무상증자로 이틀연속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평화산업에서 인적분할한 파브코는 6거래일 연속 상한가행진을 끝내고 하한가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283개였으며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을 합해 51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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