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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상최대 재정적자 불가피

경제 성장과 농촌 개발을 위한 정부지출 증가로 중국이 올해 사상최대의 재정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샹화이청(項懷誠) 중국 재정부장은 6일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제1차 회의에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3,198억위앤(약386억 달러) 규모의 적자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고치였던 지난해 보다 3.2% 늘어난 것. 샹 재정부장은 “연 7%의 경제 성장과 그 동안 소외되어온 농촌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이 같은 적자 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현재 사회적 불안을 가중 시키고 있는 농민과 빈곤층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그는 “약 10조위앤(1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경제 규모로 봤을 때 현 재정적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이날 중국 은행들이 갖고 있는 부실채권까지 감안할 경우 중국 정부의 채무는 상당 규모라면서 앞으로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쩡페이옌(曾培炎)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장관)은 이날 전인대 보고에서 2003년 중국의 무역규모가 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뒤, 올해 안에 800만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쩡 주임은 이를 통해 실업률을 4.5%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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