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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갖춘 소외주 ‘랠리 합류’

신제품·업황개선 호재에 저평가 매력<BR>삼성전기·효성·LG전자등 상승 행진



삼성전기ㆍ효성 등 상승장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던 소외주들이 신제품 출시, 구조조정, 업황 호전 등의 재료에 뒤늦게 상승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들 소외주의 경우 저평가 메리트까지 갖추고 있어 급등주에 비해 접근하기 쉽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삼성전기는 24일 전일 발표한 세계 최박형 반도체용 기판 개발을 계기로 향후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850원(2.77%) 오른 3만1,550원으로 마감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번 최박형 기판 개발만으로 내년에 800억원 가량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이를 반영해 내년과 내후년 영업이익률 추청치를 각각 5.5%, 7.3%로 높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주가가 움직이지 않은 것은 부진한 실적 때문”이었다며 “기판 뿐 아니라 카메라모듈과 파워 LED 백라이트유닛의 고성장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효성은 이달 들어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효성은 그동안 감원, 부동산 매각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왔으며 이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광훈 한화증권 연구원은 “효성은 올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구조조정 결과가 가시화되는 내년부터 수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7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동종업체 중에서 주가가 가장 저평가돼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되며 화섬에 국한되지 않고 중공업, 산업재, 화학, 건설 등으로 수익원이 다변화돼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요즘 IT주의 증시 주도력 복원 추세에 맞춰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분야가 없기 때문에 최근의 ‘인텔 쇼크’에 영향받지 않는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한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 시장이 양적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크고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LG전자가 동종업계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삼성전자로부터의 안정적인 공사 물량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또 ㈜LG는 주력 자회사의 실적 호전, 브랜드 로열티 증가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돋보이는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있다는 점이 매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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