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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일가, 중국내 합작법인 지분 전량인수
입력2005-06-20 18:25:24
수정
2005.06.20 18:25:24
GS건설 보유 中 유화공장 지분 150만주
허창수 회장 일가, 중국내 합작법인 지분 전량인수
GS건설 보유 中 유화공장 지분 150만주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한 허씨 일가가 GS건설이 보유한 중국 석유화학 합작법인인 LG아로마틱스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GS건설은 20일 칭다오 BTX 공장 주식 150만주 가량을 허 회장과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사장, 허태수 GS홈쇼핑 부사장 등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인 준홍씨,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차남인 자홍씨,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장남인 서홍씨 등에게도 지분을 넘겼다.
이번에 GS건설이 매각한 LG아로마틱스는 허 회장 일가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회사로 중국 산둥성이 출자한 ‘카일리안’과 합작으로 지난해 4월 칭다오리둥화공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칭다오리둥화공유한공사는 내년 6월 중국 연산 70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PX)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GS칼텍스의 전 임원이 담당 총경리(사장)로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이동이 LG그룹과의 분리 이후 가족간 지분 정리와 함께 그룹 출범당시 허 회장이 밝힌 중국 석유화학 시장 진출에 가속을 붙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특히 지주회사에 편입되지 않은 GS건설이 보유한 지분을 GS홀딩스의 주요주주들이 인수함에 따라 GS그룹과 연계된 사업확장 등이 용이할 것이란 분석이다.
GS홀딩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 “LG와의 그룹 분리 이후 기족간 지분 정리 차원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입력시간 : 2005/06/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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