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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파트 경매 최고 경쟁률, 부천 무지개마을LG 70대 1

‘올해 아파트 경매 최고 경쟁률은 70대1’ 올해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입찰경쟁률을 보인 아파트는 경기 부천시에 있는 ‘무지개마을LG’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이 올해 낙찰된 전국아파트 2만1,345건의 입찰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무지개마을LG 84㎡형(이하 전용)은 지난 11월 70명의 경쟁자가 몰린 가운데 감정가(3억4,000만원)의 86%인 2억9,500만원에 낙찰됐다. 최종 낙찰 전 두 차례 유찰되며 최저낙찰가가 1억6,660만원까지 낮아지자 차익을 노린 투자자가 몰렸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두 번째로 입찰경쟁률이 높았던 아파트는 인천 계양구 한국아파트 84㎡형으로 지난 7월 67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낙찰됐다. 3위는 지난 1월 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구로구 두산아파트 44㎡형으로 조사됐다. 이정민 부동산태인 팀장은 “이들 물건은 모두 2차례 이상 유찰되며 최저경매가가 낮아져 경쟁률이 상승했다”며 “당분간 이러한 물건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입찰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서는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롯데 84㎡형이 지난 9월 48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낙찰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3구에서는 강남구 수서동 삼성아파트 84㎡형이 37대1의 경쟁률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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