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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신설법인 아모레퍼시픽에 화장품 부문 분할

태평양은 화장품 등 주요 제조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 아모레퍼시픽을 설립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평양은 지주회사로서 투자사업 및 임대사업, 유리병 제조 등 기타 제조사업을 영위하게 되며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ㆍ생활용품ㆍ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분할비율은 존속법인인 태평양이 0.3790095, 신설되는 아모레퍼시픽이 0.6209905. 분할기일은 오는 6월1일이다. 분할 후에도 태평양은 상장을 유지하며 아모레퍼시픽은 재상장 심사를 거쳐 증권선물거래소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태평양측은 “기업분할을 통해 사업부문별로 독립경영 및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으로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증대시키고 핵심역량을 강화해 주주가치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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