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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포등 100%면제 물량 주목을

■'양도세 감면' 혜택 내년 2월11일 종료

한 달 남짓 남은 신규분양 주택의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한 막바지 물량이 새해 첫 달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연초 분양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 용인 중동'신동백롯데캐슬 에코(왼쪽)'와 국제학교 수혜지로 꼽히는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조감도.


계약일등 감안 사실상 내달 분양분까지 해당
고양 삼송등 과밀억제권역은 60%만 면제
내년 2월11일 양도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세제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신규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도세 감면 혜택은 계약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내년 2월11일까지 신규 아파트에 당첨된다고 해서 모두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월11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내야 한다. 청약일과 계약일 사이에 적어도 10일 이상의 시차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내년 1월 말까지 30여일간의 물량이 마지막 양도세 감면 대상인 셈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한 달간 수도권 일대에서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3만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양도세 특례를 받으면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은 취득 후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되고 과밀억제권역은 60%만 면제된다. 단 과밀억제권역에서는 149㎡형 이상 중대형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일단 1월 물량 가운데 경기 용인ㆍ김포ㆍ남양주, 인천 송도 공급분 등은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양도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당첨자는 소폭의 시세차익만 생겨도 손해는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용인에서는 롯데건설이 기흥구 중동 일대에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아파트를 1월 초에 분양할 예정이다. 신동백 용인 롯데캐슬은 어정가구단지를 아파트단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113~262㎡형 2,770가구로 구성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지 내에 미니 골프장을 갖춘 점도 특색이다. 오는 2010년 7월 개통 예정인 용인 경전철 어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영동ㆍ경부고속도로도 진입도 수월하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1월 중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117∼302㎡형 1,703가구를 내놓는다. 45층짜리 12개동으로 이뤄진 초고층 아파트로 단지 주변에 미국 뉴욕주립대ㆍ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 10여개의 외국 대학 분교가 들어선다는 점이 눈에 띈다. 경기 고양 삼송, 수원 광교, 광명 등의 물량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포함돼 60%만 양도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양도세 감면 폭은 작지만 대부분 서울 접근성 면에서는 더 유리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올해 분양 열풍이 불고 있는 광교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1월 중 13블록에 126~212㎡형 378가구, 14블록에 126~212㎡형 522가구, 15블록에 146~212㎡형 273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광교 자연앤 자이'라는 이름으로 분양된다. 대부분 중대형 물량으로 구성됐다. 광교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시설이 인근에 위치하고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양도 광교신도시 A22블록에서 112㎡형 4,53가구를 선보인다. 광교신도시 남쪽에 위치하며 신대저수지와 원천저수지가 인접해 호수 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광명에서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철산동 철산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ㆍ자이' 2,072가구 중 183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주변에는 철산공원과 도덕산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걸어서 통학 가능한 학군으로는 철산초등ㆍ철산중ㆍ진성고 등이 있다. 부동산 컨설팅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택지지구와 대단지 물량은 적어도 분양가 밑으로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양도세 감면으로 수백만~수천만원의 추가 프리미엄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신규물량을 꼼꼼히 살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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