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印尼 ICT 시장 진출

정보통신기술교육센터 착공

KT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 진출했다.

KT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ICT 구축 사업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ICT 교육센터 건축은 물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정보기술(IT) 서비스센터 구축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위해 설계부터 시공, 장비 공급에 이르기까지 일괄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축비용은 총 1천850만 달러이며 약18개월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ICT 교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의 본관 및 기숙사를 포함해 연면적 9,300㎡ 규모로 건축돼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및 주요 정부기관 관료, 연구기관 등과 네트워크로 연결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교육관련 장비 및 이러닝 솔루션 등 국내 6개 IT 협력사도 동반 진출하게 됐다.

장순봉 KT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KT가 교육망 이라는 사업모델로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전자정부 사업 등 타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사업기회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