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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업계, 4010만弗 수출상담 실적 올려

日 도쿄·오사카서

국내 금형업계가 일본에서 해외 수출상담회 개최이래 최대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금형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 총 4,010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금형업계가 지난 2004년 미국 달라스와 디트로이트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 2,0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일본에서의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12개 금형업체가 참여해 총 251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도쿄와 오사카에서 138곳의 현지 바이어로부터 각각 1,180만 달러, 2,830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닛산 및 스즈키, 샤프, 파나소닉 등 일본의 간판기업들이 최근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거 상담회에 참석해 한국산 금형부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열기는 최근 엔화 강세현상을 타고 일본 대기업들이 기존 거래선에서 벗어나 아웃소싱을 늘린데 따른 것으로 기술력을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 금형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사카지역의 경우 전기나 전자, 의료기기, 특수 금형분야의 현지업체들이 한국산 금형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LCD 및 LED 부품금형 등 첨단분야에서도 오히려 일본산 금형을 앞지르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섭 금형조합 이사장은 "한국 등지로 아웃소싱을 원하는 일본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그동안 중국산 금형을 사용하면서 품질문제로 고민하던 업체들이 한국산 제품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한국산 제품의 뛰어난 경쟁력이 또다시 입증된 만큼 이번 수출 상담이 실제 거래 성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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