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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별종으로 보지 않았으면"

영화 '여배우들'의 고현정<br>"영화속 내 모습 실제와 많이 닮아… 이혼얘기 촬영땐 눈물"

SetSectionName(); "우리를 별종으로 보지 않았으면" 영화 '여배우들'의 고현정"영화속 내 모습 실제와 많이 닮아… 이혼얘기 촬영땐 눈물" 김지아기자 tellm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여배우들이 있다' 여배우들은 친구도, 가족도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영화 '여배우들'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소문'과 '이미지'로 존재하는 여배우들의 진짜 모습을 엿보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6명의 여배우들이 화보를 찍기 위해 만난다는 설정만으로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한 영화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여배우들의 '수다'로 상영시간 내내 활기가 넘친다. 6명의 여배우들 중 단연 돋보였던 배우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 역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고현정이었다. 고현정은 그동안 어떻게 조용히 지냈을까 싶을 정도로 탁월한 입담을 선보인다. 하지만 1일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만난 고현정은 영화와 드라마 속 '여장부'의 모습을 잠시 접어두고 다시 참한 '이미지'로 돌아서 있었다. "그러니까 쫓겨나지"라고 빈정대는 최지우의 머리를 툭툭 건드리며 "니가 뭔데 나한테 그런 말을 해?"라고 화를 내는 고현정의 모습은 사실과 겹쳐지며 관객을 혼란스럽게 한다. 고현정은 "영화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애드리브나 에피소드가 첨가됐다. 따라서 영화 속 내 모습이 실제와 많이 닮은 건 사실"이라며 "털털하고 군기반장 같은 모습은 내 성격이 녹아든 것이지만 영화 속에서 처럼 먼저 가서 천연덕스럽게 말을 거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스스로 이혼 얘기를 해 남을 웃기기도 하고, 같은 '이혼동지'인 이미숙ㆍ윤여정과 동질감을 느끼고 끝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고현정은 "그 장면은 눈물이 나면 울고 아니면 울지 않기로 했던 부분" 이라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눈물이 났다. 저희 부모님 조차 잘했다고 말하시는 일은 아니잖나?"라고 설명했다. 수다스럽고, 후배에게 시비를 거는 등 부담스러울 수 있는 역할을 맡은 고현정이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은 건 무엇이었을까? 고현정은 "우리를 별종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연예인은 생활인으로서 자유롭지 않지만 좋은 점이 더 많다"며 "이렇게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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