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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이박사' 금강산 공연

현대상선, 北태도변화 주목현대상선은 12일 전통가요에 테크노를 접목시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바람 이 박사'를 초청, 14일 금강산에서 개인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북 연예인들의 교환공연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우리측 연예인의 단독공연은 처음이다. 공연을 주최한 현대상선의 한 관계자는 "북한당국이 처음에는 공연에 난색을 표명했으나 지난주 말 전격 수용의사를 전해왔다"며 "이는 최근 금강산 여관 주변의 산책을 허용한 데 이은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한 북측의 태도변화로서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정부에 요청한 '남북협력사업 변경승인 신청(카지노 사업)'의 최종 처리기한(19일)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번주가 금강산 사업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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