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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새 CEO에 코스톨로 선임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트위터가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단행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새 CEO에 그 동안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맡아 왔던 딕 코스톨로(47ㆍ사진)를 선임했다. 지금까지 CEO는 공동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가 맡아왔다. 윌리엄스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제품의 향후 진로를 추진하는 동안 최대의 만족감을 느껴 COO인 딕 코스톨로에게 CEO자리를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며 자신은 제품 전략부문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톨로는 지난해 9월 트위터의 수익사업 모색차원에서 구글로부터 전략적으로 영입됐다. 코스톨로는 트위터에 둥지를 튼 후 광고서비스를 도입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과의 특허 거래를 성사시키는데 결정적 도움을 주며 트위터의 수익 창출에 큰 공헌을 했다. 윌리엄스는 “코스텔로가 과거 성공적으로 CEO자리를 맡았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CEO직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톨로는 미디어 유통서비스업체 피드버너의 창립자였으며 3년전 구글에 인수되기까지 CEO로 일했다. 업계는 코스톨로의 향후 임무가 “1억 6,500만명에 이르는 사용자 관리를 넘어 트위터의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트위터의 자산규모는 24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코스톨로는 올해 초 트위터의 기업공개(IPO)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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