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13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02억원으로 무려 64.3%나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224억원으로 39.4%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게임빌은 이날 “올해는 50여개의 신작게임을 출시하고, 북미와 일본 등 해외시장 비중을 50%까지 높여 매출 1,000억원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부제철은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적자폭을 크게 줄인 ‘절반의 성공’에 가까운 성적표를 내놨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철강시황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488억원으로 적자는 면치 못했지만 전년 2,253억원 적자에서 크게 줄었다. 매출액은 3조5,657억원으로 8.6% 감소했다.
유니더스는 주력 제품인 콘돔의 원재료인 라텍스 가격의 하락으로 매출원가를 절감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은 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29.2% 증가한 15억4,000만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8억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