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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영양보충제 만성피로에 효과

국내외 의학계에서 만성피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NADH보효소」가 만성피로증후군(CFS·CHRONIC FATIGUE SYNDROME)를 완화시키고 원기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NADH 보효소는 미국에서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영양보충제의 일종. 미국 조지타운대 국제면역학센터 조셉 벨란티 박사는 최근 의학전문지 「알레르기-천식-면역학」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NADH 보효소가 체내의 당을 에너지로 전화시켜 만성피로를 해소하고 원기를 회복시킨다』고 주장했다. 벨란티 박사는 CFS를 호소하는 26명을 2개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4주동안 보효소인 「에나다」를, 비교그룹은 위약을 먹게 하고 다음 4주간은 두 그룹을 서로 뒤바꾸는 「이중맹(二重盲)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에나다를 복용한 그룹의 3분의 1이 CFS 증세가 가라 앉았다고 말했다. 벨란티 박사는 또 CFS환자 50명을 1년6개월동안 에나다를 투여한 결과 이중 83%가 탁월한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외 의학계에서는 CFS의 실체에 대해 많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전문의들은 『만성피로는 심리적 증세일뿐 병으로 분류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반면에 또다른 군(群)은 『엄연히 존재하는 질병』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작년초 「만성피로에 대한 설문보고서」를 발표해 의료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남양주 「김상수한의원」 김상수 원장(0346-556-1075)은 『모든 병의 원인은 만성피로로 비롯되기 때문에 특별한 질병이 없으면서 6개월 넘게 이상증상이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극도의 피로감과 통증·독감에 걸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CFS.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문클리닉까지 생기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으며 확실한 치료법도 없는 실정이다. 다만 국내 한방에서는 허증과 실증으로 분류해 상당한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머리가 맑지 못하고 자주 어지러우며 미열과 함께 두통을 느끼는 것. 쉬어도 쉰것 같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면 피로감이 남아 개운하지 않다. 숙면을 하지 못하는 단계라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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