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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e-사람] 이재웅 다음 사장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에게 올해는 가장 힘겨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밖으로는 다음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후발업체의 공세가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안으로는 회계처리기준 변경으로 매출액 산정이 총액기준에서 수수료기준으로 바뀌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는 2위업체인 NHN이 다음을 추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SK커뮤니케이션즈, 하나포스닷컴 등 대기업에서 주도하고 있는 포털사이트도 연초에 상위권 탈환을 위해 총공세를 펼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다음을 바짝 긴장시켰다. 이 사장은 이처럼 어려운 내ㆍ외부 경영환경을 타개하고 선두업체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의 미디어기능과 무선인터넷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미디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인터넷미디어의 청사진 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한ㆍ일 월드컵과 16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인터넷이 차세대 미디어로의 성장가능성이 검증됐다”며 “올해부터는 쌍방향 인터넷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포털의 미디어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선인터넷도 다음의 히든 카드다. 지금까지는 핸드폰, PDA 등 어떤 플랫폼에서도 다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접점을 강화해, 무선인터넷에서도 강자의 지위를 확고히 해 왔다. 올해는 무선인터넷 시장 흐름에 맞춰 사진, 동영상 전송 등 MMS(Multi Messaging Service)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는 기존 서비스의 안정화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구축한 유선포털의 노하우를 무선인터넷 사업부문으로 승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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