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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기업 바꾼다] <8> 알엠테크

직원과 비전·목표 공유했더니 매출 19%·생산능률 20% 쑥쑥


창업 3년차를 맞은 알엠테크는 포스코켐텍의 1차 협력사로 주선설비 운영, 소재산업(니켈·망간 등) 조업(탕도관리·래들세척) 지원, 내화물 부분 정비 등을 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의 협력사로 있던 가복산업과 광양로노공업이 합쳐져 조직문화가 이질적인 게 문제였다. 또 신생기업이다 보니 직원 평균 근속 1.4년, 평균연령 34.6세로 인력구조도 불안한 상태였다.

조충현(55·사진) 알엠테크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정비물량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철강 경쟁사 출현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이중고에 처한 상태"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의 배재훈 자문위원은 "지난해 진단해보니 알엠테크는 설립 2년차의 신설회사로 안정된 수익구조 구축이 필요했다"며 "조직원들의 비전과 목표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시스템이 없어 이를 고치는 게 급선무였다"고 분석했다.

배 위원의 주문에 따라 조 대표는 직원들이 핵심 목표를 달성하도록 '한방향 정렬'을 시작했다. 그는 "분기마다 경영설명회를 열고 CEO 도시락 간담회를 가져 전 직원이 회사의 비전과 목표, 경영실적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주임급 이상이 참석하는 혁신안전월례회를 열고, 소통을 위해 '행복동행 한마음 산행', '행복일터 만들기 워크숍' 등도 했다.



특히 직원 휴일 보장을 위해 근무교대 제도를 기존 3조3교대에서 4조3교대로 바꿨다. 조 대표는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 퇴직금 사외예치로 안전한 수급권을 보장했다"며 "노사협의체를 계층별로 각 10명씩 구성해 월1회 경영현황 설명회도 가졌다"고 말했다.

그 결과 매출은 개선활동 전보다 19% 상승했다. 인당 생산능률도 20% 신장해 공정단축 효과도 톡톡히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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