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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심 실적호전주 주목

최근 국내 증시에서 매도 기조를 누그러뜨린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실적호전 종목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영증권은 12일 최근 외국인들이 사들이는 종목들은 대부분 실적이 개선중인 종목들이라며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고려해 실적호전 개별종목 위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올들어 지난 4월 말까지 2조5,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이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5,700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그 동안 팔아왔던 종목에 대한 재매수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 실제 외국인들은 올들어 4월까지 1조7,000억원을 내다팔았던 삼성전자를 최근 닷새간 3,200억원 어치 사들였고 올들어 1,500억원을 순매도한 현대차에 대해서도 최근 5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신영증권은 특히 최근 외국인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종목 대부분이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높은 실적호전주라고 지적했다. 최근 닷새간 180억원의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온 대우조선해양의 올 EPS 증가율은 40.3%에 달했고 최근 외국인이 사들이는 포스코와 KT&G의 EPS 증가율도 각각 70.0%, 18.0%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외국인 순매수 종목들을 살펴볼 때 외국인들이 아직 국내 증시에서 기조적인 변화를 보이기보다는 실적주 중심의 종목별 대응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 신영증권의 분석이다. 이혜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대량매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외국인이 관심을 가질만한 실적호전주 중심의 종목별 대응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세가 기대되는 실적호전 종목으로 한국철강ㆍ한화석유화학ㆍ포스코ㆍ웅진코웨이ㆍS-Oilㆍ대우조선해양ㆍ자화전자ㆍ한미약품공업ㆍ팬택ㆍ신세계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들은 올 EPS 증가율이 25%를 넘고 투자의견이 `매수`인 종목들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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