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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대 다단계 사기단 핵심 간부 붙잡아

SetSectionName(); 4조대 다단계 사기단 핵심 간부 붙잡아 진영태기자 nothingman@sed.co.kr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해 4조원을 가로챈 국내 최대 다단계 사기단의 핵심 간부가 1년 3개월여 간의 도피 끝에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30일 저녁 강남구 도곡동 인근에서 다단계 업체 ㈜리브의 경영 고문 김모(43)씨를 붙잡아 사건을 맡은 충남 서산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리브 회장인 조희팔(52)씨와 함께 의료기구 임대업과 부동산 사업 등을 벌이는 다단계 업체 10여 곳을 운영하며 고수익을 미끼로 전국에서 투자자 4만∼5만여명을 모집, 약 4조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제이유 사건 피해액 2조 1,000억원의 배에 달하는 돈을 챙겼고, 지금까지 관련자 300여 명이 경찰 수사를 받아 이중 28명이 구속되는 등 국내에서 가장 큰 다단계 사기단으로 꼽히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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