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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규투자 효과 "글쎄요"

비용부담 커 목표가 줄줄이 낮추고 투자의견도 엇갈려

SKT 신규투자 효과 "글쎄요" 비용부담 커 목표가 줄줄이 낮추고 투자의견도 엇갈려 ‘비용부담은 만만찮은데 투자효과는 ‘글쎄’….’ SK텔레콤의 실적발표 후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주가도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17만원대로 떨어졌다. 27일 증권사들은 전날 SK텔레콤이 ▦해외진출 등 신규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시장지배력 유지를 위한 투자 지속 ▦배당성향 25%에서 35% 상향 등을 발표한 것에 대해 ‘우려 반, 기대 반’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날 의견을 제시한 14개 증권사 중 9곳은 매수, 4곳은 중립을 유지했고 대신증권만 시장평균으로 낮췄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22만원 안팎에서 18만원 전후로 줄줄이 낮췄다. 대부분 비용증가가 부담이라는 분석에는 일치했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한 시각에 따라 투자의견이 갈렸다. LG투자증권은 “고객 유지비용이 늘면서 4ㆍ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투자효과는 시간이 걸리는데 비용증가는 당장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낮췄지만 아직까지 주가가 더 낮아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ㆍ동부ㆍ우리ㆍ세종ㆍ제일투신ㆍ동양종금증권 등도 매수를 유지했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메릴린치증권은 “투자자들이 신규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회의적이고 올해 마진도 낮아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도이치증권도 SK텔레콤의 투자계획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목표가격을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 2005-01-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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