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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엔지니어링이다] 유신

교통시설·도시계획·교량 국제 경쟁력 갖춰

경부고속철도 사업은 유신코퍼레이션이 설계에서부터 공사감리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참여하며 유신의 대표적인 시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사진제공=유신

유신은 우리나라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1966년 1월 설립된이후 꾸준한 성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로 우뚝 올라섰다. 유신은 도로, 공항, 철도, 고속전철, 지하철, 교량, 터널, 항만 등 교통시설분야와 도시계획, 레저ㆍ조경 등 국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설계용역작업을 수행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엔지니어링 회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지난 1967년 대역사로 불리는 경부고속도로 설계작업을 수행한 데 이어 1980년대 후반에는 경부고속철도의 기술조사단계부터 참여해 설계 및 공사감리업무를 담당했으며 1990년대 초반에는 인천국제공항의 설계 및 감리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 회사는 특히 교량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주 경간장 1,545m인 이순신대교,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영종대교, 2006년 건설교통부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대상을 받은 창선~삼천포대교,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에 포함된 거가대교와 국내 최초의 침매터널(3.7Km) 등은 유신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유신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남아를 비롯해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오클랜드 베이 브릿지의 3차원케이블 가설을 위한 기술자문까지 담당해 국내 교량기술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2002년 1월에는 코스닥시장 등록을 통해 토목 엔지니어링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공개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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