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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ㆍ김미현 (^ ^) 박세리 · 김주연 (T T)

한국낭자군단 15명중 7명 32강 진출<BR>소렌스탐·크리머·잉스터도 첫관문 통과

박지은이 1일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 첫날 미셸 레드먼과의 64강전 경기 도중 3번홀(파3)에서 티샷을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2003년 시스코월드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지은은 최근 슬럼프 조짐에도 불구하고 매치플레이에 강해 기대를 모은다. /글래드스톤(미국 뉴저지주)=AFP연합뉴스

‘박지은ㆍ김미현 웃고 박세리ㆍ김주연 울고.’ 15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7명이 여자골프 ‘별들의 서바이벌게임’ 2회전에 올랐으나 ‘US오픈 퀸’ 박세리(28ㆍCJ) 김주연(24ㆍKTF)은 첫판에서 쓴 잔을 들어 희비가 엇갈렸다. 1일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스골프장(파72ㆍ6,523야드)에서 열린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회전(64강전). 박지은(26ㆍ나이키골프)과 김미현(28ㆍKTF), 안시현(21ㆍ코오롱엘로드), 박희정(25ㆍCJ), 장정(25), 이미나(23), 김초롱(21) 등이 32강에 안착해 우승상금 50만달러를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박지은은 미셸 레드먼(40ㆍ미국)을 맞아 첫 홀을 내주며 10번홀까지 2홀 열세에 몰리는 등 끌려갔다. 그러나 11번부터 14번홀까지 4홀을 내리 따내 2홀차로 뒤집으며 ‘매치플레이 여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17번홀에서 2&1(1홀 남기고 2홀 이김)로 승부를 결정지은 박지은은 나탈리 걸비스(미국)를 꺾은 마리사 바에나(브라질)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김미현은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멕 말론(미국)을 4홀차로 가볍게 꺾었고 안시현도 프랑스의 신예 카린 이셰르를 2홀차로 물리쳤다. 김미현은 이날 박세리를 울린 레이철 헤더링턴(호주)을 2회전에서 제압할 경우 3회전(16강전)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박희정과 장정도 각각 재니스 무디(스코틀랜드)와 라일리 랜킨(미국)에 2홀차와 4홀차 승리를 거뒀다. 이미나는 한희원(27ㆍ휠라코리아)을 연장 접전 끝에 제쳤고 김초롱은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를 3홀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US여자오픈 우승자 ‘버디 킴’ 김주연(24ㆍKTF)은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의 마지막 18번홀 버디에 1홀차로 무릎을 꿇어 아쉬움을 남겼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박세리는 헤더링턴에 초반 잡은 2홀 리드를 지키지 못해 1홀차로 패했고 코닝클래식 우승자 강지민(24ㆍCJ)도 팻 허스트(미국)에게 2홀차로 역전패했다. 강수연과 김주미, 임성아는 각각 캐리 웹(호주)과 웬디 워드, 줄리 잉스터(이상 미국)의 벽에 가로막혔고 김영(25ㆍ신세계)은 티나 배럿(미국)에 5홀차로 졌다. 1번시드 소렌스탐과 2번시드 크리스티 커, 4번시드 폴라 크리머, 그리고 잉스터,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 등 강호들은 대부분 무난히 32강에 진출했다. 소렌스탐은 조안 몰리(잉글랜드)를 만나 그린 빠르기에 적응하지 못하며 쉽게 리드를 잡지 못했으나 13번(파)과 15번홀(버디)을 따내 2&1으로 이겼다. 한편 3번시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무명 로리 링커(40ㆍ미국)에 패하며 첫판부터 짐을 싸 최대 이변으로 평가됐다. 일본의 ‘국민골퍼’ 미야자토 아이(20)는 로라 디아스(미국)를 2홀차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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